"쫓겨날 수도...일관성 필요해” 먹튀 톱스타 향한 채찍
2022.09.13 01:30: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야프 스탐이 해리 매과이어에게 조언을 건넸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약 1290억으로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 합류 초반에는 번뜩이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심었고 주장직까지 수행하면서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빈번히 맨유 워스트 11, 최악의 영입에 거론되면서 자존심을 구겼고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다.

매과이어의 수난 시대는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맨유가 지고 빠지면 승리하는 굴욕을 맛봤다.

특히,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 87초 만에 경고를 받는 등 무늬만 캡틴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중이다.

맨유 전설 스탐은 영국 매체 ‘iNews’를 통해 “모두에게 본인이 1위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쫓겨날 것이다.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채찍을 가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하기에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 보여줄 경기가 많다”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