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을 둘러싼 '비리' 빙산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 힘
2022.09.14 05:03:17

경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해당 사건 보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조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재직하던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50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두산건설 측 부지 용도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제3자 뇌물공여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이를 요구 또는 약속한 경우에 해당한다.

경찰은 당시 성남FC 후원금에 직접 관여한 성남시청 공무원 A씨도 이 대표의 공동정범으로 같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 50억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 공여)로 전 두산건설 대표 B씨도 검찰에 넘겼다.

국민의힘은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잠시 주춤한 검경의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이 대표가 연루된 사건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머니투데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