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속되는 부진' 콘테의 실망, “결정력 부족 사실”
2022.10.06 06:47:25


[스포탈코리아] 백지환 기자= 손흥민의 결정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전 27분 손흥민에게 받은 크로스를 날려버리는 등 골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미국 매체 'ESPN'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골찬스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선수들의 결정력이 부족했다”라며 토트넘 공격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지난 1일 북런던 더비의 패배를 극복하고 팀 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지만 무산됐다.

공격진의 부진으로 인해 콘테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이번 경기 결과로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는 D조에서 승점 4점 동률이 됐다. 다만 득실 차에서 앞선 토트넘이 조 2위에 자리 잡게 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안심할 수 없다. 남은 UCL D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이번 경기와 같은 결정력을 보여준다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13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UCL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다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