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미국서 러브콜..."연봉 473억 줄게!"
2022.10.11 06:00:19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행선지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8일(현지시간)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호날두에게 연봉 3,000만 파운드(약 473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곤살로 이과인과 결별한다. 이과인은 은퇴를 선언했고 마이애미는 이과인의 빈자리를 메울 자원을 찾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적절한 대체자로 지목됐다. 호날두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호날두가 아직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굳이 뛰지 않아도 팬들이 유니폼을 구매하는 등 상업적으로 구단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마이애미가 호날두에게 연봉 3,000만 파운드를 약속한 것도 그 이유다.

일단 맨유는 당장 호날두를 내보내는 걸 원치 않는다. ‘데일리스타’는 “맨유는 호날두를 헛되이 잃는 것보다 남은 시즌 동안 호날두가 동행하길 바란다. 정기적으로 뛰지 않아도 상업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라는 걸 보드진도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