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유명 통계 매체가 김민재(나폴리)를 극찬했다.

통계 매체 ‘FOTMOB’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의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다”라면서 자세한 이유가 담긴 칼럼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전북현대,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를 거쳐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 아시아 선수인 김민재를 향한 의문 부호가 붙었지만 김민재는 합류하자마자 맹활약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매 경기 선발 출전해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고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연일 김민재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레전드, 언론 등 모두가 김민재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것이다.

‘FOTMOB’도 김민재 극찬에 동참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대체 나폴리는 어떻게 1,800만 유로(약 250억원)라는 헐값에 김민재를 영입한 걸까. 믿을 수가 없다.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민재는 입단 직후 기대가 되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폴리 스카우트진은 젊은 재능을 제대로 식별했다.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나폴리의 리그 1위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굉장히 빠르다. 그래서 높은 라인에서 플레이도 가능하다. 세리에A에서 가장 인상적인 수비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