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손흥민, 日 스타 앞에서 ‘무력 시위’...전반전 멀티골 작렬
2022.10.13 07:04:10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카마다 다이치에게 제대로 한 수 가르쳐 주고 있다. 손흥민의 발끝이 굉장히 날카롭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토트넘이 3-1로 앞서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최후방에서 다이어가 터치 미스를 범했고 혼전 상황에서 로데가 준 패스를 카마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황당한 실수였다. 토트넘은 갑자기 흔들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9분 케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트랍 골키퍼가 각을 좁혔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어 케인의 PK 추가골이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으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계속 골문을 위협했다.

날카롭던 발끝은 또 불을 뿜었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나왔다.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초반엔 일본 카마다가 먼저 웃었지만 한국의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 수 가르쳐줬다. 오늘 손흥민은 말 그대로 ‘슈퍼’ 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