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이을용 뿔났다..위기의 FC월드클라쓰, 종료 직전 '동점골
2022.10.21 02:30:41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월드클라쓰가 종료 직전 기회를 얻었다.

19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시즌3에서는 제2회 슈퍼리그 세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새 감독 이을용과 함께하게 된 FC 월드클라쓰 와 1패를 안고 온 FC 발라드림의 경기가 공개됐다. FC 발라드림은 리사의 실수로 간접 프리킥 위기를 겪었다. 'FC 발라드림'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우왕좌왕하며 두터운 수비벽을 세워 위기를 넘겼다.

경서와 서기는 환상의 콤비 패스를 보여주며 FC 발라드림에 첫골을 안겼다. FC 월드클라쓰는 "이제부터야 전반이야 안 돼"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후 손승연의 핸드볼로 FC 월드클라쓰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이을용은 "에바가"라고 전해 에바가 직접 프리킥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라라 코너킥이 이어졌다. 라라가 에바에게 전달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한편 서기는 첫 필드 골로 FC 발라드림이 2점을 득점했다. 이어 FC 월드클라쓰의 사오리 다이렉트 슈팅으로 1점을 득점했다.

전반 종료 후 이을용은 선수들에 "우리가 너무 긴장했어"라는 말로 선수들을 긴장케했다. 이을용은 "자 지금은 우리가 이기고 지고 그건 문제가 아니야. 우리 플레이가 안 나오는데? 그러면 다음 경기도 가망성이 없어.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해줘야지 다음 경기도 손을 잡을 수 있단 말이야"라며 수비 패스 타임을 빠르게 가지고 가자고 전했다. 이어 이을용은 "실수를 두려워하면 안 돼. 실력들은 다 갖고 있어"라며 격려했다.

이후 이을용은 계속되는 FC 월드클라쓰의 실수에 언성을 높였다. 이을용은 "안 줄 골을 줘버렸잖아. 멋대로 하면 어떡해"라고 전했다. 이을용은 "나 이런 경기 싫다니까? 지는 건 지는 거야. 우리가 질 때 지더라도 우리 플레이를 하고 져야지"라며 경기에 간절함이 없다고 야단쳤다. 이을용은 "그러면 나도 여러분들 가르칠 의욕이 안 생겨. 질 때 지더라도 월클다운 그런 걸 보여주고 져야 해"라고 말한 후 박수로 응원했다.

한편 FC 발라드림의 김태영 감독은 거세지는 월클 기세에 마음이 급해졌다. 김태영은 "자자 겹치면 안 돼. 자리 겹치면 안 돼"라고 소리쳤다. FC 월드클라쓰는 종료 직전 상대편의 핸드볼로 동점골의 기회를 얻었다. 사오리는 승부차기에서 골을 이뤄내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가 종료됐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