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인터뷰 도중 갑자기 눈물 흘린 TV 진행자...이유는?
2022.10.23 02:13:0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TV 진행자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영국 매체 '컷오브사이드'는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인 파블로 지랄트는 메시를 인터뷰를 하다 눈물을 터뜨렸고 메시는 당황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다. 현재는 기량이 많이 하락해 예전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로 현대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리빙 레전드다. 수많은 선수의 롤 모델이며 전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메시와 인터뷰를 하던 아르헨티나 기자도 메시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 같다. 인터뷰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컷오브사이드'는 "지랄트는 'DirecTV Sports'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을 인터뷰할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이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라고 언급했다.

지랄트는 메시에게 "평생 이 일을 하는 걸 꿈꿔왔지만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를 인터뷰를 할 정도로 운이 좋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뜻하지 않은 눈물에 메시는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했다. 그러나 곧 미소를 짓고 소파에 등을 기대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지랄트의 무릎을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메시는 "정말 감사하다. 이런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서 기쁘다. 아르헨티나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축구와 한 인간으로서의 내 모습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쁘다. 내가 받는 사랑에 감사한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