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g' 심하은, 패션쇼 앞둬 '식전 깻잎'까지 동원
2022.10.24 03:55:05

[OSEN=최지연 기자] '살림남2' 심하은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패션쇼를 앞두고 식이요법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하은은 제작진에게 "패션쇼를 앞두고 살을 빼고 있다. 27을 입어야하는데 26이라고 말해두어서 얼른 살을 빼야 한다. 일주일 전이다"라 말한 뒤 운동에 열중했다.

조금 뒤 심하은은 이천수에게 코르셋을 조여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천수는 "영국 왕실이냐"며 도와줬고 코르셋이 심하은의 허리를 감싸자 "이게 된다"며 놀랐다.

심하은은 “오빠랑 연애할 때 허리 21인치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하은은 세 아이를 출산하며 최고 몸무게 84kg를 찍고, 현재 16kg를 감량한 상태라고.

이후 심하은은 과거 잆었던 청바지를 다시 입어봤고, 이를 본 이천수는 “인간 승리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심하은은 체중감량의 비법으로 식전 깻잎 먹기를 꼽았다. 이는 심하은의 어머니가 먼저 효과를 본 방법이었다. 

한편 정태우와 장인희 그리고 정태우 어머니는 서로의 스케줄을 확인, 정태우의 어머니는 "너네 스케줄 따라 움직이는 거지. (친구가) 제주 가자고 했는데 걔 혼자 간다. 엄마 수고하는 것만 알아주라"고 하소연했다. 

정태우는 "엄마가 바쁠 때 도와주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다. 인희가 엄청 고마워한다"라 전한 뒤 "인희가 그런 이야기도 했다. (아이들이) 도시락을 엄마가 씻어놓지 않아서 다시 싸서 다음날 학교에 갔다. 근데 인희는 그때 엄청 속상했다더라"고 전했다.

장인희는 자신의 어머니가 바쁘셔서 자신이 유년기에 돌봄을 잘 받지 못했음이 떠올라 울컥했다. 장인희는 이윽고 눈물을 보였고, 제작진에게 "모든 워킹맘들이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며 엄마의 빈자리에 대한 미안함이 눈물 버튼이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