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BS 축구 해설위원 발탁..손흥민 반응? 저도 궁금"
2022.10.25 02:18:09

축구 선수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FC)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을 맡게 된 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K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해설위원 구자철, 조원희, 한준희, 캐스터 이광용, 남현종이 참석했다.

이날 구자철은 현역 선수로 KBS 축구 해설 위원을 맡게 된 후,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되게 의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대된다'였다. 놀리지 않았다"고 이청용, 기성용 등 동료 선수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구자철은 "진지한 얘기지만 이청용, 기성용은 한국 축구에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제가 해설을 하면서 중간 역할을 한다는 것에 두 친구가 반겨줬고, 조언도 응원도 많이 해줬다"라면서 "의외죠? 저도 의외였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또 다음 주 즈음에 셋이서 여행 가기로 했다. 셋이서만. 1박 2일로 가족들이 아니라 셋이서"라면서 "저희끼리 고민도 해보고, K리그에서 1년, 2년 동안 겪어 본 거 풀어보고, 월드컵 나가는 소통도 많이 하고. 두 친구가 조언, 얘기해주고 싶어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자철은 '손흥민 선수의 반응은?'이라는 질문에 "저도 궁금해요.. 조만간 가기 전에 그 반응 알아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자철, 조원희, 한준희 이광용, 남현종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중계진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