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월드클라쓰’ 케시vs‘FC발라드림’ 경서, 대망의 승부차기..승자 골키퍼는 누구?
2022.10.26 05:02:34

[OSEN=김채연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발라드림’과 ‘FC월드클라쓰’의 쟁쟁한 골 쟁탈전 끝에 펼쳐진 대망의 승부차기가 공개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FC발라드림’과 ‘FC월드클라쓰’의 슈퍼리그 B조 두 번째 경기는 4강 토너먼트 진출과 탈락을 단락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FC발라드림’이 선취 득점 이후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으나, 후반전에 들어서며 ‘FC월드클라쓰’의 낮고 빠른 세트피스 공격이 ‘FC발라드림’을 추격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심지어 종료 시간 1분 전 나티의 추격 골에 이은 사오리의 버저비터 골로 ‘FC월드클라쓰’가 극적인 동점 상황을 만들어내며 마치 드라마 같은 박빙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FC발라드림’은 출전했던 일곱 경기 중 무려 여섯 번의 경기를 승부차기로 마무리하는 기록을 세우며 승부차기의 화신으로 등극했다. 반면, ‘FC월드클라쓰’는 ‘골때녀’ 내 유일하게 승부차기 경험이 없는 팀으로 이번 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부차기에 도전한다. 과연 다수의 승부차기 경험으로 다져진 노련함의 ‘FC발라드림’과 앞선 구력에서 나오는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맞서는 ‘FC월드클라쓰’ 중 승부차기 승을 가져갈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골때녀 데뷔전을 치렀던 이을용 감독은 반전의 스윗함으로 첫 승부차기에 임한다. 경기 내내 보여준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FC월드클라쓰가 동점 골을 성공시킬 줄 알았다, 이제 못 할 건 없다”며 멤버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멘트와 동시에 골키퍼로 나선 케시에게는 “케시는 못해도 세 개는 막을 것”이라며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에 맞서는 ‘FC발라드림’은 높은 선방률을 가진 경서가 골키퍼로 나선다. 경서는 에이스다운 강철 멘탈로 위협적인 ‘FC월드클라쓰’의 골을 저지할 예정이다. 자신의 핸드볼 반칙으로 동점 골이 터졌다는 죄책감 때문에 눈물을 보였던 민서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반드시 골을 넣겠다는 결연한 다짐을 보여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팀의 양보 없는 승부차기 결과는 26일 수요일 오후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