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운동복 차림+머리 안 감은 상태로 프러포즈 받아..감동 더 컸다"
2022.10.26 05:03:06

결혼을 앞둔 가수 아유미가 소감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코미디언 김수영과 가수 아유미가 출연했다.

오는 30일 결혼을 앞둔 아유미는 "집들이 겸 결혼식 파티를 4일 연속으로 했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며 "예비 신랑 친구들이 많이 왔다. 오빠는 배달로 시키라고 했지만, 음식을 직접 준비했다. 내 친구들도 불러야 해서 더 바빠질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태균과 유민상은 아유미에게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물었다. 아유미는 "프러포즈를 얼마 전에 받았다"며 "펑펑 울었다. 통곡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눈치가 빠른 편인데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축구 연습이 있어 운동복을 입고 머리도 안 감고 있어서 냄새가 엄청났다. 이상한 상태에서 프러포즈를 받으니까 오히려 감동이 더 컸다"고 회상했다.

아유미는 "남편이 집에 꽃을 깔고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 노래를 틀고 무릎 꿇고 결혼해 줄래? 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프러포즈로 받은 다이아 알이 컸냐. 그래서 운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맞다. 알이 진짜 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