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칼부림 테러에 휘말린 스타...'수술 성공+2개월 결장'
2022.10.29 22:11:4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파블로 마리가 칼부림에 휘말린 탓에 최소 2달 동안 결장하게 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세리에A 몬차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아스널 수비수 마리는 최소 두 달간 결장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한 쇼핑센터에서 칼을 든 괴한이 무차별적인 칼부림 테러를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1명이 목숨을 잃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부상자 명단엔 마리가 있었다.

마리는 등에 칼을 찔려 긴급 이송됐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마리는 목숨을 건졌다.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세상을 떠난 피해자를 향해 애도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몬자는 성명을 통해 "밀라노에 있는 외상 전문가들이 마리의 부상당한 근육을 재건하는 수술을 했다. 수술은 잘 끝났고 2~3일 입원이 예상된다. 퇴원 후 마리는 재활을 받는다. 2개월의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마리의 원소속팀은 아스널이다. 마리는 지난 2020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지만 임대를 다니고 있다. 올 시즌엔 몬차에서 세리에A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