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보란 듯?..이천수 "벤투호 2승 1패로 16강 行" 예언
2022.10.29 22:13:41

[OSEN=장우영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축구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성적을 예상했다.

이천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이천수가 예언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성적 (너무 자신있게 얘기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천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갈 수 있다고 본다. 솔직히 8강까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자신의 예상 시나리오를 밝혔다.

이천수는 “조별리그 경기 순서가 나쁘지 않다. 첫 경기 상대가 가나가 아니고 우루과이여서 다행이다. 불리한 조건은 아니다. 게다가 한국은 3경기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른다. 두 번째 경기부터는 우리 홈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천수는 “우루과이와 경기는 2-1 승, 가나는 1-0 승, 포르투갈엔 1-3으로 패할 것 같다. 2승 1패로 16강에 갈 것”이라며 “그동안 한국은 16강에 두 번 밖에 못 갔다. 16강은 정말 어려운 목표다. 모두 16강 진출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천수는 손흥민이 첫 골을 넣고, 김민재 덕분에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천수는 “김민재는 한국의 약점을 커버하는 선수다. 상대팀 에이스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점쳤다.

한편, 이천수와 달리 딘딘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벤투가 갑자기 잘하거나. 말도 안되게 잘하거나. 맨날 못 하다가 대회 가서 갑자기 잘한다든지. 아니면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라며 “요즘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 선수 기용이나 이런 것. 리그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을 받진 못했다. 다른 데서도 잘하는 선수가 있는데”라고 말했다. 딘딘의 발언은 무례하다라는 반응과 소신있게 말했다라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