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월드클라쓰..이을용의 '선견지명'
2022.10.29 22:15:44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월드클라쓰가 FC발라드림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26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시즌3에서 FC발라드림과 FC월드클라쓰의 승부차기가 공개됐다.

FC월드클라쓰는 FC발라드림과는 달리 승부차기 경험이 없는 팀으로 이번 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부차기에 도전했다. 이수근은 7경기 중 6경기를 승부차기했던 FC발라드림에 "승부차기 참 많이 하지 않습니까"라며 기대했다.

FC월드클라쓰의 승부차기 1번 키커 에바는 "이거는 넣어야 되겠다. 승부차기 스타트를 잘 해야겠다"며 의지를 다졌고, 에바의 계획대로 FC월드클라쓰에 첫 골을 안겼다. 이수근은 "저거는 김병지 감독도 못 막아요"라며 완벽한 슈팅에 감탄했다.

하지만 FC발라드림도 만만치 않았다. 경서는 "첫 번째 키커라 너무 떨렸다. 지면 안되니까"라며 긴장했고 1골을 넣어 FC월드클라쓰를 바짝 쫓았다.

이을용은 골을 무서워하는 골키퍼 케시를 걱정했다. 이을용은 "케시 골 무서워하면 안 된다고 했잖아"라고 조언했다. 이후 FC월드클라쓰의 2번째 키커의 나티와 FC발라드림의 손승연의 실수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을용은 마지막 키커 라라에 "땅볼로 차"라고 지시했다. 라라는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땅볼로 마지막 골을 넣었고 이을용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예선 탈락 위기에 놓인 FC발라드림은 마지막 키커로 서문탁이 남아있었다. 이수근은 "서문탁 선수에게 왜 하필 이런 무거운 짐을 줍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배성재는 "서문탁 선수가 놓치면 토너먼트 탈락입니다"라고 알렸다. 조별예선 탈락이 걸린 서문탁은 부담감을 안고 마지막 공을 찼지만 상대팀 골키퍼 케시가 무릎으로 서문탁을 골을 막아 FC월드클라스가 승리를 거뒀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