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내, 현지서 차량 도난" 나폴리 흐비차 이후 '이틀 만'
2022.11.07 03:00:02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김민재(26·나폴리)의 아내가 현지에서 차량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나폴리 에이스이자 김민재와 입단 동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의 차량이 도난당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마티노, 칼치오나폴리24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나폴리 포실리포에 주차돼 있던 김민재 아내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김민재와 함께 지난여름 나폴리로 이적해 맹활약 중인 흐비차도 이틀 전 자택에서 차량을 도난당한 뒤 경찰에 신고한 바 있는데, 또다시 나폴리 소속 선수가 차량 도난 피해를 입은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들은 이번 도난 사건이 앞선 흐비차의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소속팀 선수나 가족의 차량이 잇따라 도난당한 건 의도성이 담긴 범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칼치오나폴리24는 "이틀 만에 또 나폴리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차량 절도 사건이 일어났다. 흐비차 이후 이번엔 김민재가 타깃이 됐다"며 "김민재 아내의 차량은 집 근처 거리에 주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도난됐던 흐비차의 차량은 나폴리에서 15㎞ 떨어진 아베르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외에도 앞서 이탈리아에선 마디 카마라(AS로마)의 차량이 도난당하거나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집에 강도가 침입을 시도하는 등 범죄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