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박지성♥김민지, 한강 파파라치 사진 내 '실수'로 찍혀… 왜?” 폭소
2022.11.07 03:14:40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성재가 자신이 이어준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배성재가 SBS의 '집 나간 새끼'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했다.

중계하기 전 루틴에 대해 배성재는 “소리를 지른다. 목을 트이게 하려고 차 안에서 혼자 소리를 지른다”라고 설명했다. 중계하다가 목이 나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 배성재는 “몇 번 있다. 극적인 골이 들어갔을 때”라고 답했다.

라디오 생방송을 까먹고 40분을 지각했다는 배성재는 “중계가 끝나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왔다. 집에 왔는데 10시였다. 40분이 늦었다. 게스트가 대신 진행을 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라디오 게스트로 갔다가 뻘쭘했던 적이 있다. 게스트로 나갔는데 퀴즈가 진행됐다. 아버님 목소리가 너무 젊어보여서 ‘고등학생 때 애를 낳았나봐요’라고 했다. 근데 ‘네’라고 답했다. 당황을 잘 안하는데 당황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VCR로 최시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시원은 상대배역 이다희를 보고 “오늘 왜 이렇게 예뻐”라며 스윗하게 말했다. 리허설을 하는데 햇빛이 비치자 대본으로 이다희의 얼굴을 가려주는 매너를 보이기도.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이어준 배성재는 “진짜다. 소개팅도 제가 시켜줬다. 2년 정도 문자로만 썸타는 기간에 많이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중이 제 머리 못 갂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지성에게 연애 조언을 잘못해서 낭패를 봤다는 질문에 배성재는 “장기간의 썸을 지나 드디어 사귀게 됐다. 오늘부터 1일이라고 보고를 받았다. 3~4일 만에 목격담이 들려왔다”라고 설명했다.

배성재는 “너희가 너무 눈에 띄니까 어두운 곳을 가라. 남산, 깜깜한 한강변. 그런 곳은 기자들이 따라다니지 못한다. 조언대로 한강에서 치킨 먹으면서 데이트하다가 다 찍혔다”라며 파파라치 사진이 찍힌 것이 본인 탓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