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구자철→안정환, 본격 ‘월드컵 특집’ 가동..승자는 누가 되나
2022.11.10 02:39:09

[OSEN=김채연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사에서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을 내세워 본격 특집을 가동한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곳은 JTBC ‘뭉쳐야 찬다2’다. ‘뭉쳐야 찬다2’는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 조원희 해설위원과 함께 빠르게 카타르에서 촬영을 마쳤다.

이들은 월드컵 사상 최초로 중독 국가에서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어쩌다벤져스'의 카타르 전지훈련을 예고했다. “카타르로 전지훈련을 가는 최초의 조기축구회가 아닌가 싶다”는 MC 김성주의 말처럼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KBS는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을 앞세워 ‘젊은 피’를 자랑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은 절친한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 이청용(울산 현대)와 함께 캠핑을 떠난다. 세 사람은 오는 14일, 15일 방송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 특집 ‘구자철, 나의 월드컵’을 통해 월드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후배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건넬 예정이다.

구자철은 오는 13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출연해 KBS 중계진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KBS 측이 “고정은 아니고 월드컵 특집에 따른 단편적 출연”이라고 밝힌 만큼 구자철이 월드컵 특집에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MBC는 해설위원 안정환, 캐스터 김성주와 함께 방송인 김용만, 정형돈이 함께하는 예능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를 방송한다. 중계 비화부터 카타르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는 이 프로그램은 월드컵이 한창인 28일부터 전파를 탄다.

대한민국 축구 영웅 박지성도 빠질 수 없다. 박지성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포르투갈 축구 레전드 루이스 피구의 만남을 공개한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던 레드팀 선수들이 포르투갈로 떠나 유럽 축구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박지성과 루이스 피구가 만나 감독으로서 대결한다.

본격적으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들을 앞세운 방송 예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월드컵 예능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드컵 사상 최초 겨울 개막되는 카타르 월드컵은 20일 시작해 12월 18일 끝난다. 대한민국은 H조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월드컵 경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