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뭐라고 꼬셨냐고? 톱스타 잔류 세부 내용 공개!
2022.11.14 01:58:52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의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 잔류 당시 마크롱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음바페는 “몇 통의 전화가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적을 원하는 걸 잘 알고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프랑스에 중요한 자원이라는 것이다. 떠나는 걸 원치 않는다. 이곳에서 역사를 만들 기회가 있다. 모두가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당시 대화 내용을 귀띔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료 없이 떠날 수 있는 자유 계약(FA) 신분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동행은 사실상 결정됐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의 제안을 뿌리치고 PSG 잔류를 선택했다. 어마어마한 연봉, 팀 프로젝트 등에 설득됐고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결정적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음바페의 PSG 잔류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의 지분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