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마지막 월드컵 중계"..콤비 김성주와 MBC 살릴까
2022.11.14 02:03:12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안정환 김성주 콤비가 MBC 월드컵 중계에 시청자를 불러 모을까.

11일 오전 MBC 2022 카타르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설위원 안정환, 서형욱, 박문성과 캐스터 김성주, 김나진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오래전부터 입담을 맞춰온 안정환 김성주 콤비가 남다른 입담 케미를 자랑한 가운데, 안정환은 이번 월드컵 중계가 당분간은 마지막일 될 것을 알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도 함께 호흡하게 된 안정환 김성주는 티격태격 입담으로 재미를 예고했다.

김성주는 "안정환과 '아빠! 어디 가?'를 할 때는 본인 코도 못 닦아서 챙겨줬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인정한다"라며 "그런데 김성주에게 방송을 잘못 배웠다. 재밌게 해야 되는데 아나운서가 된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안정환은 "은퇴 후 MBC에서 해설을 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방송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에 따르면 안정환은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내년 지도자 연수를 떠날 계획이라고. 하지만 나중에 복귀 할 수도 있다는 틈을 열어놨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최근 MBC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번 중계에서 'MBC의 클래스'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정환 김성주의 케미, 김나진 아나운서와 서형욱 박문성 캐스터의 해설이 월드컵 중계에 재미를 더하며 MBC 중계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