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8강 실패에 "아쉬워하기엔 벅찬 행복 다 쓰고도 넘칠만큼 많다"
2022.12.06 08:23:41

[OSEN=최나영 기자]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마지막까지 몸을 불사른 한국 선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이나는 6일 자신의 SNS에 “매 경기를 마지막처럼 온 몸을 갈아넣은 우리 선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스포츠란 보는 것만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꿈의 사이즈를 폭발적으로 넓힐 수 있단 걸 느꼈다"라며 "오늘 아쉬워하기엔 불과 얼마전 포르투갈전에서 얻은 벅찬 행복이 아직 다 쓰고도 넘칠만큼 많다. 올해 방출한 모든 도파민을 합쳐도 그 밤에 쏟아진 양을 따라갈 수가 없거든! #월드컵2022"라고 적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성악가 조수미는 이에 "맞아!! 위로와 격려의 따뜻한 말.. 고마워요,이나"란 댓글을 달기도.

한편 5일(현지시간)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1-4로 패했다. 

앞서 지난 3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황희찬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포르투갈을 2-1로 잡았다. 1승1무1패의 한국은 경우의 수까지 따지는 희박한 확률을 뚫고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