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선수들"..'16강 탈락' 투혼 발휘한 대표팀에 ★들은 위로·격려 화답
2022.12.06 16:40:02

[OSEN=김채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투혼에 스타들도 울고 웃었다.

지난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대한민국은 1-4로 패배하며 월드컵을 마치게 됐다.

앞서 한국은 지난 3일 열린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경우의 수를 뚫고 16강에 진출했다. 기적에 많은 스타들이 기뻐한 만큼 16강 탈락에도 여러 스타들은 격려를 건넸다.

먼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 선수분들 너무 멋졌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며 경기를 마친 손흥민 선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빅뱅 지드래곤 역시 “꺄. 끝까지 잘 뛰어줘서 고맙고 몸도 마음도 고생 많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주신 덕분에 이번 월드컵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대표팀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선수단 여러분, 국민으로서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작사가 김이나도 8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을 격려했다. 김이나는 “매 경기를 마지막처럼 온 몸을 갈아넣은 우리 선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며“스포츠란 보는 것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꿈의 사이즈를 폭발적으로 넓힐 수 있단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이나는 “오늘 아쉬워하기엔 불과 얼마 전 포르투갈전에서 얻은 벅찬 행복이 아직 다 쓰고도 넘칠 만큼 많다. 올해 방출한 모든 도파민을 합쳐도 그 밤에 쏟아진 양을 따라갈 수가 없거든”이라고 전했다.

샤이니 민호도 개인 SNS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팀! 꺾이지 않는 마음! 자랑스럽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면서 “고개를 들어요! 진짜 최고입니다! 캡틴손!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많이!”라고 격려를 전했다.

후배들의 멋진 경기에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선배들도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개인 SNS에 “벤투 감독과 스태프,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감동적인 축구가 우리에게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게 해준거 같다”며 “사실 기쁨의 웃음은 더 자주 있지만, 기쁨의 눈물을 흘릴수 있게 해준 선수들이 너무나도 고맙다”고 했다.

또한 구자철은 “보이지 않는 압박감. 아마 선수로서 가장 큰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는 무대가 월드컵이다. 그리고 그 압박감의 무게를 너무나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더 보내고 싶다”며 “모든 선수 한명한명 모두 고생 많았고 자랑스럽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이 16강에서 최종 실패,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팀이 모두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