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김영찬, 장인 이경규 김치 혹평.."맛있진 않아"
2022.12.14 07:01:22

[스타뉴스 이상은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 김영찬이 이경규, 이예림 부자가 만든 김치에 객과적 평가를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사위를 위해 김장에 도전한 모습이 담겼다.

이경규는 빅마마 이혜정에게 김장 비결을 전수받았지만 서툰 요리 실력과 헷갈린 레시피에 알 수 없는 형태의 김장 소가 완성됐다.

이경규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맨손으로 고춧가루를 버무렸지만, 김장 소를 맛본 이예림은 "너무 짜다. 이상한 맛이다"의 반응을 보였다.

이경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습을 좀 더 하고 왔어야 하는데 김장을 너무 쉽게 본 것 같다. 처음에 조금씩 해야 하는데 김장 김치를 보니 포기 수가 많아서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부었다"라며 성급함이 부른 참사를 설명했다.

이예림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장을 한다고 할 때부터 불안했는데 상상이 현실이 됐다"라며 처참한 실패 현장에 좌절했다. 이경규는 "다시 고춧가루를 빼내고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우여곡절 끝에 김장을 완성했다.

한편 이경규는 사위 김영찬을 위해 짜장 라면과 겉절이 김치로 한상을 마련했다. 이경규와 이예림은 한입 맛본 김영찬을 보며 긴장했다.

김영찬은 "이게 뭐지 원래 있는 음식이에요? 근데 맛있어요"라고 애써 대답했고, 이예림은 "왜 사람이 솔직하지 못해"라며 웃었다. VCR을 지켜보던 딘딘은 "얼마나 힘들까 장인어른이 만든 거라 속 아파 죽겠는데 계속 넣는 거 아니야"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영찬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경규와 이예림이 만든 김치 맛을 평가했다. 김영찬은 "아버님이 창원까지 먼데 오셔서 김치도 만들어주시고 감동의 맛은 있었지만, 객관적으로는 맛있다고는 할 수 없다. 조둥이(조준호 조준현) 님들에게 보낸다고 할 때 조금 기분이 괜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