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뿔났다 "경기운영 완전 개판"..결국 경기는 2:1 '패배'
2022.12.20 02:56:38

[OSEN=김수형 기자] '뭉쳐야 찬다2'에서 안정환이 선수들 정신과 체력상태에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벤져스 -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도장깨기까지 남은 기간 2주 여섯번째 지역은 제주도가 됐다"며 카타르 전지 훈련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적응훈련을 할 것이라 했다.  그는 "체력회복하도록 할 것"이라며 400m 인터벌 레이스를 언급, 10바퀴 총 4000m를 뛸 것이라 했다. 

과연 도장깨기를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10바퀴를 모두 뛰었음에도 안정환은 "누가 마지막이래?"라며 11바퀴를 뛰게했고 옆에 있던 이동국은 "선수 때 이런 감독 진짜 짜증난다"며 선수들의 마음을 대변해 웃음을 안겼다.

선수들은 계속 뛰면서도 "진짜 마지막이죠?"라며 호소, 4000m 넘는 고강도 훈련에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모두 힘을 합해 전력 질주했다. 이때, 안정환은 "남은 반코스 선착순 5명"이라고 외쳤고 모두 사력을 다한 끝에 총 4천800m 인터벌 레이스를 마쳤다. 

제주도 도장깨기를 앞둔 가운데 카타르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진행했다.4전 전승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공식 경기는 5연승 도전라고 언급,오늘 상대를 소개했다.  동대문 상인들로 이어진 팀. 

안정환은 "많은 것을 얻은 카타르 전지훈련, 하지만 2주만에 하는 경기다"며 선수들에 대해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다시 실전 감각 깨워야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팀 보니 오늘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며 빠르게 상대팀 파악이 우선이라고 했다.

안정환은 "오늘 경기는 자존심이 걸렸다,  비슷한 경력의 상대 팀 거칠고 강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격 주도권도 상대에게 뺏기는 상황. 중계석에도 "우리가 밀린다"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전반전이 끝난 후 적막이 감돈 가운데  안정환은 "왜 하라는 대로 안해, 내가 있을 필요 없잖아"라며 "경기운영 개판, 전지훈련 한 거 다 잊어버렸다"며 전지훈련 전으로 돌아간 상황이라 전했다. 안정환은 "우리 플레이 하나도 안 나온다  초반 수비도 허점이라 경기흐름도 어렵다 서서 축구하려 한다 편하게"라며  "상대를 흔들 오버래킹도 한번 나오지 않는다" 능력 발휘를 못하는 멤버들을 안타까워했다.

 결국 경기는 2대1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