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강호동 떠올리며..'월드컵 우승' 메시에 "美친 슈퍼스타"
2022.12.20 02:59:56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가수 MC몽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MC몽은 19일 "줄곧 말해왔다. 월드컵 시작 전부터 아르헨티나 우승할 거라고. 메시 아니면 호날두 그 천재 둘 중에 하나는 우승컵을 들을 거라 예상했다"라며 메시의 월드컵 결승전 출전 장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치러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3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는 경기 중 2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에 견인했다. 메시는 결승전 이후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MC몽은 "사우디에 패배한 후에도 멘탈 잡고 이럴 줄 알았다. 스타와 슈퍼스타의 차이. 스타는 누구나 될 수 있어도 슈퍼스타는 아무나 될 수 없다. 난 그 확률을 믿었다. 메시는 미친 슈퍼스타"라고 메시를 칭찬했다.

이어 "난 줄곧 월드컵 시작 전부터 외쳤다. 문어보다 잘 맞힌 몽어. 2대 0으로 이긴다고 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정말 2점차이로 이김"이라며 결승전 이후 가시지 않는 여운을 드러냈다.

게시물을 본 한 네티즌은 "형 저 명언 호동이형이 1박 때 자주하던 말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MC몽은 "맞아"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MC몽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개그맨 강호동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함께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날 연장전까지 치러진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대 3으로 동률을 이뤘고, 승부차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