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월드컵 논란 후 마음고생 했나.."더 겸손하란 의미" 심경
2022.12.27 00:56:35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가수 딘딘이 말실수 논란 이후 수상 소감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딘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만나서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상소감이 짧아서 다 하지 못 한 이야기를 좀 적으려고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를 선택하고 이 자리에 있게 해준 2년간 누구보다 고생한 우리 누나 방글이 PD 님 외 연출진 분 들 과 우리 진영이 누나 외 모든 작가님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이분들이 없었으면 저는 여기까지 버티지 못 했을 겁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항상 저 친동생처럼 아껴주는 우리 모든 제작진 누나들 덕분에 2년간 참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우리 누구보다 고생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진행팀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라며 스타일리스트 등 외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못난 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흥미 딘딘 사랑하고 늘 미안합니다. 더 겸손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딘딘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성적을 두고 실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그는 16강을 진출한 국가대표팀과 대중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으나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한편 딘딘은 전날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