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 1년만에 얼굴 공개 "많이 호전됐다"
2022.12.27 00:58:16

[OSEN=하수정 기자]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며, 찐건나블리 남매와 아이스링크장에 간 근황을 공개했다.

안나는 25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며 새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난 2월 이후 무려 10개월 만에 새로운 영상을 올려 많은 팬들을 반갑게 했다.

안나와 찐건나블리 삼남매는 한 호텔의 아이스링크 개장식에 초대를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나는 "많은 분들의 격려 말씀 감사드린다"며 "다시 돌아온 아이들은 신이 났고,
나은이는 이곳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 발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나은이는 스케이트와 체조에 관심이 많아서 눈을 못 뗀다. 점점 실력이 늘고 있다. 진우는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었는데, 아이들과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는 안나가 막내 진우를 도와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첫째 나은이에게 이마 뽀뽀를 해주는 등 행복한 모습이 가득했다. 지난 1년간 암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많이 호전된 듯한 건강 상태가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안나는 영상 아래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나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드린 것처럼,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황입니다"라며 "휴식기가 많았던만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아쉬움도 커서 '집에서 안나와' 채널을 통해 그 갈증을 풀어보려 해요!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보내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보고 싶었습니다..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축구선수 박주호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박주호는 "우선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고생해주시고 챙겨주고 만들어주는 '슈돌' 제작진에 감사한 말씀 드리겠다. 항상 우리 가족, 나를 위해 애써주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올 한해 엄청 힘들었는데 아픈 거 잘 참고 이겨내준 집사람 안나에게 이번 기회에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