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게 되네…조규성, '조세호 父' 조규성 만남 성사
2022.12.29 09:16:42

[OSEN=장우영 기자] 축구 선수 조규성과 개그맨 조세호의 아버지 조규성의 만남이 성사됐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같은 창녕 조씨다”라며 “너무 반갑다. 오늘따라 유독 창녕 조씨가 자랑스럽다. 조규성 선수와 저희 아버지가 같은 이름이다. 조규성 선수 이름을 보자마자 응원을 더 할 수밖에 없었다”며 특별한 인연임을 알렸다.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 가족 만큼이나 응원한 분이 있다. 일찍 오셨더라. 특별히 오셨으니 이 자리에 모시겠다”라며 조세호의 아버지 조규성을 소개했다. 조규성은 “진짜 오셨어요?”라며 어리둥절했고, 조세호의 아버지는 꽃다발을 들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의 아버지는 “너무 반갑고 대단히 기쁘다. 월드컵 스타를 직접 뵙게 되니 뭐라고 영광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꽃은 하나의 국민으로서의 감사의 말씀이 담긴 꽃다발이다. 영광스럽게도 똑같은 이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의 아버지는 “조세호 너는 영광스럽게도 조규성 선수의 조카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아 항렬이 그렇다. 대부님으로 모시겠다”고 답했고, 조세호의 아버지는 조규성의 누나와도 인사를 나눴다.

특히 조세호는 가족 단톡방도 공개했다. 조세호는 “대한민국 파이팅! 조규성 파이팅!”이라고 말했고, 조세호의 아버지는 “월드컵 MVP는 조규성이 내가 될거야!”라고 말한 뒤 “그래 최고의 파이팅으로 신나게 뛰리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세호의 아버지는 전반전만 보고 잔 걸로 알려져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