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호날두=날강두 발언, 기분 좋아 장난..경솔했다” 사과
2023.01.02 23:41:51

[OSEN=김채연 기자] 축구서수 조규성이 월드컵 당시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표현했던 발언을 사과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신과 함께’ 특집으로 방송돼 축구선수 조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규성은 포르투갈 전에서 호날두와 신경전이 언급되자 “호날두 선수가 아니라 어떤 선수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저희가 이겨야 되는 상황이니깐 빨리 나가라고 했다. 호날두 선수도 조용히하라는 동작을 취하고, 뒤에 있던 페페 선수도 ‘우리 형한테 왜 그러냐’는 식으로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규성은 “저도 경기 도중이다 보니 흥분이 많이 됐을 상태라 그렇게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한 조규성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그냥 날강두”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그거는 제가 조금 경솔했던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저는 정말 호날두 선수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이겼다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장난으로 했던 말이다. 근데 공식석상에서는 그런 장난을 치면 안됐는데, 제가 잘못했던 것 같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