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한 발언 논란' 딘딘, 얼마나 마음 고생 심했으면 "자고 일어났을 때.."
2023.01.02 23:44:58

[OSEN=김수형 기자] ‘1박2일’에서 멤버들이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 가운데 특히 딘딘의 발언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 잡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경북 봉화에 위치한 산타마을로 이동, 멤버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주민들을 위해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 멤버들. 각각 선물을 사수하기 위한 게임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센스있는 선물을 준비했고 멤버들이 이를 직접 배달했다. 특히 유선호가 문세윤을 업어야하는 상황. 선물까지 무려 150kg인 문세윤을 업게 된 유선호는 불안한 모습으로 걷더니 “지구를 드는 느낌”이라며 이내 포기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오늘안에 배달 못 하겠다”며 “내가 왜 형을 뽑았을까요”라며 급 후회했다.


선물을 다 드린 후, 각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서도 나눴다. 나인우는 “따뜻한 밥차 받고 싶다”고 하자 모두 “야외취침 확정”이라 말하며 장난치기도. 이때 딘딘은 “자고 일어났을 때 평온하고 개운한 하루였으면 좋겠다, 아무 고민 없이”라고 말하자 모두 “그래서 인터넷 켰더니?”라며 웃음, “나도 딘딘이 오늘과 똑같이 일어나으면 좋겠다”며 최근 발언 족족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것을 간접언급하기도 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저녁 복불복을 걸고 또 게임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연정훈과 김종민의 반칙 릴레이가 이어졌고 딘딘은 “이 아저씨랑 게임하기 싫다, 진실은 승리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국물없이 못 먹겠다”며 상대팀은 김종민에게 버섯전골을 부탁, 계속해서 쫑알거리더니 관심끌기에 성공했다. 김종민은 “크리스마스니까”라고 하자 딘딘은  “세상에 산타는 존재한다”며 감동, 이어 “배은망덕한 소리일 수 있는데 청경채는 빼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후 잠자리 복불복으로 빗자루 축구로 개임을 진행했다. 축구 얘기에 문세윤은 “딘딘아 미식축구인데  오늘 어떻게 될 것 같냐”며 기습 질문, 딘딘은 급 공손하게 반성하는 모드로 두손을 모으더니 “최선을 다한 팀이 승리하지 않을까싶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무래도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내놨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2TV '1박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쾌한 다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