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연상♥' 김진수 "손흥민 나보다 더 깔끔해, 로션도 높이 순으로 정리" | |
2023.01.20 17:12:54 | |
[OSEN=하수정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축구선수 김진수의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6%,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1.3%로 상승세를 그렸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축구선수 김진수가 6살 연상 아내 김정아의 결혼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원래 알고 지내던 누나, 동생 사이에서 부부가 됐다는 두 사람. 김진수는 “우연히 마주쳤는데 너무 예뻤다. 연락해야겠다 싶었다”라며 한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아는 “그러다 말 줄 알았다”라며 당시 24살과 30살이라는 쉽지 않은 나이 차에 망설였다고 했지만, 김진수는 “저는 만날 때부터 결혼할 거라 생각했다. 결혼을 안 해줄 거란 생각도 한 번도 안 해봤다”라며 불도저 같은 연하남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김진수는 연애와 결혼까지 약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반 정도는 떨어져 지냈다”라며 함께 지낸 건 고작 4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김정아는 “결혼식 당일에도 대표팀 소집 기간이라 결혼식 치르고 직후 (남편이) 출국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아는 “솔직히 얘기하면 너무 어색하다. 남편이라는 생각보다 자주 못 보는 남자친구 느낌”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깔끔하게 정돈된 두 사람의 집이 공개됐다. “제가 청소를 심각하게 하는 편”이라고 밝힌 김진수는 새벽부터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물티슈로 바닥 청소를 시작했고, 물건들을 칼각을 맞춰 정리하고, 집안 소독까지 하는 등 깔끔 그 자체의 모습으로 감탄을 안겼다. 그런 김진수는 “손흥민이 저보다 더 깔끔하다. 같은 방 많이 썼었는데 흥민이는 방 안에 들어가면 책상에는 아무것도 없고 로션도 높이 순으로 정리한다”라고 해 MC들을 한 번 더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부부의 네 살 딸 제이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이는 아빠 김진수를 어색해했는데. 김정아는 “제이는 아빠가 같이 사는 줄 모른다. 아빠가 집에 오면 어떻게 왔냐고 묻고, 갈 땐 또 놀러 오라고 한다”라고 했고, 김진수는 “멀어질까 봐 그게 제일 슬프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그런 김진수는 매일 일기처럼 딸을 위한 편지를 써오고 있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부부는 함께 김진수의 훈련장을 찾았다. 아내 김정아는 축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파열까지 겪은 후 끊임없이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김진수의 고통스러운 훈련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남편이 재활하고 그런 모습들이 스쳐 지나갔다. 티를 안 내서 혼자 이겨내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김진수는 "(아내가) 저 만나서 고생 많이 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운동선수 아내로 산다는 게 쉬운 게 절대 아니다. 아내가 잘해주고 많은 노력을 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면서 “제가 열심히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아내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부부의 집에 김진수의 동료 송민규, 이용, 박진섭, 홍정호, 홍정남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아는 전복찜부터 김진수가 좋아하는 물갈비, 토치로 불맛 입힌 제육볶음, 대통밥 등으로 한 상 가득 뚝딱 차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스타로 부상한 조규성이 영상통화로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