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31, 토트넘)에게 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 치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케인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결승 골로 이어졌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약 76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76%(13/17)의 패스 성공률, 기회창출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를 기록했고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2회를 남겼다. 슈팅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과 풀럼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낮은 4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또 다른 조용한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 레드카드를 피한 것은 운이 좋았다. 케인의 골을 도왔지만, 단순한 패스였다"라며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특출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경기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7패)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