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국제학교 비싼 학비? ”딸 위해 빚을 내서라도”
2023.02.13 03:29:01

[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이천수가 국제학교 가고 싶어하는 딸을 위해 현영을 만났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가 ‘제테크의 여왕’ 현영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하은은 딸 이주은 양에게 “에세이는 썼어? 이거 다 혼자 쓴 거야? 너무 멋있다”라며 확인했다. 이어 그는 인터뷰에서 “주은이가 가려고 하는 학교가 서류 전형, 필기 시험, 가족 면접도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이천수는 이주은의 면접 준비를 함께 보던 중 아빠의 장점이 뭐냐고 물었다. 딸 이주은 양은 “사람들이랑 있을 때 리더십이 있는데 너무 빨리 목표를 향해 가서 뒤를 놓칠 때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천수는 “주은이의 가장 큰 장점은 아빠가 이천수라는 거다. 아빠는 국민 영웅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주은은 “그건 아빠 장점이잖아”라고 소리쳤고, 이천수는 “그게 장점이다. 이천수에서 나온 딸이 거기서 거기다. 너는 나랑 얼굴도 똑같지 않나”라며 웃었다.

그러자 이천수는 통역사의 꿈을 위해 국제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딸 주은이를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수소문했다. 이천수가 찾은 입시 멘토는 바로 두 아이를 모두 국제학교에 보낸 열혈 교육맘이자 방송 외에 쇼핑몰 운영 등 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영이었다.

 

현영은 “아이가 영어를 정말 좋아했고, 경쟁률이 높으니까 네가 합격을 하면 우리가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붙었다. 그래서 시작이 된 거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천수는 “주은이 본인이 하고 싶어하더라 꿈이 번역가다”라고 말했고, 심하은은 “먼저 과외하고 싶다고 하고, ‘이 학원 말고 다른 학원 보내달라’고 하더라”라며 적극적인 딸의 꿈을 언급했다.

이후 현영은 국제학교 면접 프리패스 모범 답안부터 입시 꿀팁을 전수했다. 뿐만 아니라 현영은 자녀 교육비와 노후를 위해 돈을 모으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최고의 재테크는 안 쓰는 거다. 아껴 쓰는 것도 요즘 물가가 비싸니까 또 다른 재테크 비법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글일 때는 90%가 저축이었지만, 지금 수입의 60%까지는 무조건 저축, 투자해라. 자기 주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아이들 주식 계좌를 하나씩 만들어 놓는 것도 꽨찮은 것 같다”라며 자녀 금융 조기 교육 노하우도 전수했다.

 

한편, 이천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국제학교를 가면 학비가 많이 비싸지만 어릴 때부터 주은이한테 크게 해준 것도 없으니까 힘들어도 내가 좀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달러 빚을 내서라도 아빠로서 도와줘야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