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이승기, 팬들에 전한 진심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주길"
2023.02.19 00:37:05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최근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승기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승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께 진심 어린 표현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다.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행복해지자 아이렌"이라고 덧붙이며 진심을 전했다.

앞서 이승기는 연인이자 배우 이다인과 오는 4월 7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다인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인해 차가운 반응에 직면했고, 이후 이다인의 모친이자 이승기를 사위로 맞이하는 배우 견미리는 남편의 주가조작 사건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나섰다. 견미리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한번 씌워진 미운털 이미지가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 나와 딸들 뿐 아니라 새로운 식구가 될 이승기에게 그 여파가 미친다는 게 너무나 미안하고 힘들다"고 밝히며 의혹을 해명했다.

견미리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를 통해 "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로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 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