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박재범에 공개 사과..박재범은 "위협감 느껴" 왜?
2023.02.20 02:03:56

[OSEN=김수형 기자]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다나카가 출연, 박재범과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19일 방송된 KBS2TV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다나카가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제 노래 '몸매'를 뺏길 것 같다"며  다나카(본명 김경욱)를 소개, 박재범은 급기야 "통역사"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다나카는 시작부터 "바쁘지만 사과할 건 사과해야할 것 같다"며 '모므모므모므' 정말 미안합니다"고 했다.  알고보니 박재범의 '몸매'란 곡의 가사를 일본인 발음 버전으로 표현한 것. 박재범도 "사실 조금 '뭐지 이거?' 이랬다 다나카가 주목 받기 전, 그 짤 영상이 많이 돌아다녔다"면서  "그땐 어떤 일본 사시는 분이 웃긴 포인트모르고 따라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엔 은근히 빠져들더라"며 웃음짓게 했다.

이어 박재범은 본인이 발매한 400곡 중 왜 '몸매'를 선택했는지 묻자  다나카는 "박재범이 이 노래로 섹시 아이콘이 됐기 때문 이기고 싶었는데 40% 이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재범은 "위협감 느낀다 알고보니 내 연락 기다렸다더라 연락처없는데"라고 묻자  다나카는 "박재범 사랑한다"고 외치며 쌍방 팬심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몸매' 노래를 듀엣 무대를 펼치더니 시그니처 엔딩포즈까지 완벽하게 꾸몄다. 

무엇보다 최근 실제 가수로도 데뷔했다는 다나카는 "행사가 많이 들어와 노래 있어야겠더라"면서 "히트곡은 한 곡 , 콘서트에선 정해진 시간이 두 시간인데 삘 받아 다섯시간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KBS2TV '박재범의 드라이브'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일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