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 받은 박규리, 국내→日활동 강행한다..(22일) 출국
2023.02.22 05:15:22

[OSEN=김수형 기자]  카라 박규리가 코인 사기에 연루된 전 남자 친구 A로 인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가운데 당일 일본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박규리는 2019년 10월, 코인 사기에 연루된 전 남자 친구 A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2021년 9월 헤어졌다. 하지만 약 1년 6개월이 지나서 뜬금없는 사건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루고 있는 상황.

지난 2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코인)를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A를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이에 A의 연인이자 당시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박규리는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자연히 박규리 역시 조사를 받게 된 것.

박규리 역시 같은 날 소속사를 통해 OSEN에 “당시 A의 연인이었고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제가 수사기관의 참고인 진술을 받았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내일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무래도  약 8년 만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기 때문.

최근 박규리는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와 함께 지난해 11월 카라 완전체 컴백을 이뤄냈다. ‘MOVE AGAIN’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카라가 팬들에게 무대 위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

국내 분위기를 몰아 카라는 일본에서도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을 발매, 타이틀곡 'WHEN I MOVE'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정식 앨범이 발매되기 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톱100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오르며 카라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그렇게 현지 팬들을 만나게 된 박규리.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카라와 그리고 카라를 사랑해주는 현지 팬들을 위해 스케쥴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카라는 오는 2월 23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 26일 후쿠오카 기타큐슈 솔레이유홀, 3월 3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개최되는 'KARA 15TH ANNIVERSARY FAN MEETING 2023~MOVE AGAIN~’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규리는 “진술 과정에서 코인 사업과 관련하여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습니다”라며 “본인은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카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박규리. 그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시끄러운 잡음을 씻고 무사히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