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장미란 편 방송 중단 사고 “편집 과정서 오류, 3월 1일 방송”
2023.02.23 05:14:45

[OSEN=지민경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이라는 주제로 정재일, 장미란 등이 출연했다.

이날  장미란은 선수 은퇴 후 교수로 활동하며 확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사로 잡았고, 유머러스한 토크로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장미란이  어린 시절 역도를 시작해 금메달을 획득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지난주 방송된 승효상 건축가가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지난주 방송이 나오던 중 ‘유퀴즈’ 측은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결국 이날 ‘유퀴즈’ 방송은 재개되지 않았고, 방송이 그대로 중단됐다. 방송사 측은 자막을 통해 “오늘 ‘유 퀴즈 온 더 블럭’ 본 방송은 방송사 사정으로 중단됨을 알려드린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퀴즈’ 제작진은 이날 “방송 사고 관련 사과 말씀드린다”며 “'유 퀴즈 온 더 블럭' 182회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181회차)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 금일 방송되지 못한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자기님의 방송분은 차주 수요일(3월 1일) 저녁 8시 40분 '유 퀴즈 온 더 블럭' 183회 본 방송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은 “제작진은 장미란 자기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해 주신 장미란 자기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