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측 "대마, 프로포폴 양성? 변호사 선임 후 입장 밝힐 것"
2023.02.24 05:03:19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유아인 측이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서 "변호사 선임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9’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상습 투약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하는 유아인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즉각 소변검사를 실시해 대마 성분이 검출됐는데,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뉴스9’ 측은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아인의 체모를 정밀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도 양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뉴스9’ 측은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휴대전화 자료 분석을 토대로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추가 조사를 거친 뒤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변호사가 선임되면 변호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 유아인이 복수의 병원을 돌면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확이 포착돼 그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유아인 측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유아인이 마약류 감정에서 대마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에 대해서는 “대마 양성 판정과 관련해 어떠한 연락도 받은 게 없다. 아직까지 수사기관으로부터 배우나 소속사나 검사 결과에 관해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는 입장이었다.